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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추가 상승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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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추가 상승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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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업체 퀴아젠과 ODM(생산자 개발 공급방식)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로 급등했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은 1만1750원(27.81%)오른 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젠은 이번 퀴아젠과의 계약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검사 제품을 퀴아젠의 시스템에 적용해 개발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씨젠의 실적은 1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성감염증 진단제품과 의료장비가 부진했지만 호흡기 진단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제품 수요증가와 원가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0.5% 증가한 3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 원가율이 낮기 때문에 퀴아젠과의 계약을 계기로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수급측면에서도 개인보다 외국인과 기관의 보유물량이 많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도 투신이 매수를 주도하며 12만912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만219주와 3만5085주를 순매도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대량거래가 터지며 전 고점을 돌파,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주가 선도세력들의 추가상승 의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