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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형 수주 약발도 삼일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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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형 수주 약발도 삼일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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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형 수주 효과가 3일 만에 약발이 끝나고 말았다.

삼성중공업은 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58%(500원) 빠진 1만8850원에 거래마감됐다. 이는 지난 30일부터 전날인 2일까지 3일 연속 상승세가 끊긴 것이다.

실제로 지난 30일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社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 1786억원에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2.40%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전날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에 따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동반 하락세 속 반등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1일 셸(Shell)社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 2724억원(미화 약 47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연중 최고 상승폭인 13.20%를 상승하며 1만930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 같은 삼성중공업의 대형 해외 수주는 전반기 전체 수주 물량의 40%를 넘는 규모다.

이어 2일에도 전날보다 0.26% 오르면서 3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3일 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저유가 기조 지속과 그리스 디볼트 위기가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인 저유가로 고가인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진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리스 사태는 선박 주요 수요처인 유럽 경기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