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메르스에 가려져 있던 매력"…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이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4~5 기존점 신장률은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6월은 메르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약 1%대로 예상된다"며 "온라인몰 기존 매출 신장률은 5~6% 선이었는데, 6월은 두자릿수 수준의 매출 신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8월 21일 판교점, 4분기에 동대문 케레스타, 가든파이브 출점 계획이 잡혀져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인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며 "김포 아울렛은 메르스 이슈 전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 목표 매출액 3200억으로 기존 목표치에서 약 19%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김포 아울렛의 매출 호조로 신규 출점 점포의 초기적자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세점 사업권 확보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이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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