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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재개 긍정적"…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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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재개 긍정적"…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재개는 주주 가치에 긍정적이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법원이 하나금융지주가 제기한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하나·외환은행간 통합 추진은 재개되며 합병 시너지 창출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가처분신청 이후 4개월 동안 통합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당초 목표대로 올해 안에 조기 통합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노사간의 합의가 이른 시일 내에 이루어진다면 금융위원회의 조기통합에 대한 긍정적 입장 속에서 연내통합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서 제시하는 합병 시너지는 5년간 1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3600억원 수준"이라며 "합병 시너지 요인은 신용카드 합병, IT시설 통합, 인력 및 지점 재배치, 조달금리 하락 등에 의한 비용절감과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 증가"라고 분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