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크리스틴 리가르드 총재는 29일 성명을 발표, "그리스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대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스 정부는 물론이고 다른 유럽연합(EU) 파트너와 협상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라가르드의 이같은 성명발표는 그리스에 대한 사실상의 대화 제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IMF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의 협상안을 가장 신랄하게 비난해왔다.
구제금융협상이 좌초되는 데에 가장 앞장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 IMF가 대화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또 한 번 대화 국면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