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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긴급진단] 그리스 국가부도 D-데이는 7월1일... 구제금융 중단 후 디폴트와 그렉시트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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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긴급진단] 그리스 국가부도 D-데이는 7월1일... 구제금융 중단 후 디폴트와 그렉시트 시나리오는

그리스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채권단이 구제금융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디폴트와 그렉시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구제금융 중단 그 다음 수순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알아본다.
그리스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채권단이 구제금융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디폴트와 그렉시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구제금융 중단 그 다음 수순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알아본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우려했던 그리스발 세계경제 폭탄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스는 7월5일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개혁안의 수용여부를 직접 국민들에게 물어보겠다는 것이다.

연금추가 삭감과 부가세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채권단의 요구를 국민들이 받아들일 지가 관건이다.

현재로서는 부결의 여론이 높다.

설혹 가결된다고 해도 문제다.

기존의 구제금융은 이달 말인 30일 밤으로 끝난다.

채권단은 그리스 국민투표일인 7월5일까지 기다려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규정대로 6월30일 구제금융을 종료하겠다는 것.

돈이 고달되어 있는 그리스로서는 큰 위기를 맞는 셈이다.

30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부터 빌려썼던 18억 달러의 상환만기가 도래한다.
그리스가 이 돈을 제때 못갚으면 사태는 자못 심각해진다.

IMF가 상환을 유예해주면 일단 한숨 돌릴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IMF는 그동안 틈날 때마다 더 이상의 유예나 연장은 없다고 선언해왔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리스에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인 곳이 바로 IMF였던 만큼 원칙대로 할 가능성이 높다.

IMF는 그리스가 30일까지 만기도래분을 상환하지 않으면 그 다음날인 7월1일에 부도처리 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그리스는 7월1일 디폴트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

물론 국제금융기관에서는 상업읂애과는 달리 부도로 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실상 부도인 셈이다.

디폴트가 터지면 그리스의 자금조달 길은 완전히 막힌다.

부도를 낸 그리스에 추가로 돈을 빌려줄 국가가 기업은 사실상 없어지게 된다.

신규대출은 커녕 기존 대출도 회수하려고 나설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그리스로서는 유로존에서 아예 탈퇴하는 그렉시트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렉시트를 탈퇴하면 스스로 통화를 찍어낼 수 있다.

어차피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바에는 그렉시트로 자력 갱생을 추진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의 그렉시트는 유로 존 동맹을 흔드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는 발등의 불이 됐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