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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주식 늘리는 중"…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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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주식 늘리는 중"… 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대표적인 장기투자자인 보험과 연기금이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주식을 늘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15일 "기관의 매수 주체였던 연기금은 국내 증시 환경이 변화하면서 주식자금 집행을 늘리는 분위기"라면서 "보험 또한 연초 이후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는 특별계정의 영향이며 일반 계정에서는 주식 매수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운용 규모는 연초 이후 2달 동안 5조4000억원이 증가했고, 스타일 주식펀드의 벤치마크를 새로 도입하고 배당주의 자금집행을 위해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공무원연금은 전술적 자산배분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국내주식 ETF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펀드의 환매 강도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며 투신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강도는 점차 약해질 것"이라며 "저금리로 인해 위험자산 투자를 늘려야만 하는 상황도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