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순익 증가하나 본질적 이익 체력변화로 보기 어려워"… 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키움증권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본질적 이익 체력 변화로 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HOLD(보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1분기 순영업수익 및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264억원과 5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상품운용손익이 2005년 이래 최고치인 455억원으로 급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우수한 실적을 반영하여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을 982억원에서 1446억원으로 47% 상향조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하는 것은 주식운용에 의한 수익은 본질적 이익 체력의 변화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6월 중순 주식시장 상하한 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신용융자 축소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리스크를 체크해 나가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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