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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관련 부품주 초대박 예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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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관련 부품주 초대박 예감? '글쎄'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갤럭시S6 기대감에 최대수혜주로 주목받던 관련 부품주가 약세 전환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관련 부품업체 인터플렉스, 파트론, 인탑스, 아모텍, 삼성전기 등 5개 종목의 평균 주가는 지난 10일 갤럭시S6가 출시된 이후 평균 8.9% 하락했다.
갤럭시S6가 출시되고 두 차례 주말이 지났지만 증시에서는 갤럭시S6의 기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관련 부품을 공급해온 업체다.

주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업체는 갤럭시S6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던 아모텍이 꼽힌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삼성페이용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무선충전 지원 모듈을 납품하는 아모텍은 갤럭시S6 출시 당일 주가가 2만1천250원이었으나 지난 20일 16.9% 하락한 1만7천650원을 나타냈다.

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업체는 연성회로기판, 모바일기기용 터치스크린 패널 등을 생산하는 인터플렉스다.

삼성전자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 업체의 주가는 갤럭시S6 출시 당일 2만1천25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20일 14.8% 하락한 1만8천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갤럭시S6 주요 수혜주로 꼽히는 파트론(9.3%)과 삼성전기(4.5%)도 큰 폭 하락했다.

외장재 부품을 주로 만드는 인탑스의 경우, 언팩(공개) 행사 당일(2만650원) 보다는 4.8% 하락했지만 출시일 종가인 1만9450원보다는 1% 오른 1만9650원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부품 주문량이 3월 초 이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갤럭시S6의 출시 이전 4개월 동안 이들 업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과거 5차례와 비교해 가장 높은 36.4%를 기록했으나 주가가 다시 오르려면 갤럭시S6 실제 시장반응과 삼성전자의 저가폰 경쟁력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