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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윤수, 2015 스베누 GSL에서 다시 한번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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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윤수, 2015 스베누 GSL에서 다시 한번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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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이승현(저그, KT)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2015 GSL 1시즌의 여흥이 가시기도 전에 1일 2015 2시즌 스베누 GSL이 막을 올린다.

코드 A 48강 경기부터 진행되는 이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GSL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 보유자 어윤수(저그, SK텔레콤)다.
어윤수는 4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 보유자답게 GSL과 깊은 인연을 지녔으면서 동시에 악연을 가진 선수다.

4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커리어에 ‘우승’ 횟수는 0이기 때문이다. 악연은 프로토스란 종족으로 이어진다.

어윤수는 4번의 결승에서 이신형(테란, SK텔레콤)을 제외한 3번을 프로토스와 만났다.

당연한 얘기지만 결승상대는 백동준(삼성전자), 주성욱(KT), 김도욱(SK텔레콤)으로 모두 당대 최강의 포스를 뽐내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어윤수 역시 꾸준함의 상징이었기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 어윤수는 이 과정에서 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은퇴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우승문턱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4번을 넘어지고도 평상심을 찾기는 힘들 일일 것이다. 그렇기에 어윤수의 GSL 정상 재도전이 더 빛을 발한다고 팬들은 입을 모은다.
분위기도 좋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전날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어윤수만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안상원, 또 프로토스다. 어윤수가 과거의 악몽을 떨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GSL 정상 도전에 기회를 잡을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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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GSL은 코드 A 48강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금 저녁 6시30분 GSL 코드 A경기가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곰티비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GSL의 후원사인 스베누는 '소닉'으로 유명한 황효진이 론칭한 신발 브랜드다. 스베누는 스타1 이벤트 대회를 시작으로 롤 챔피언스리그 스폰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MBC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협찬에도 나서고 있다.

◆ 스베누 GSL 시즌2 코드A 경기 일정 /4월1일 오후 6시30분

1경기 최병현(테)-박수호(저)

2경기 안상원(프)-어윤수(저)

3경기 윤영서(테)-김지성(테)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