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공모가 5만3000원 확정 10일부터 청약

10일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 제일모직의 공모가가 5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제일모직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 3∼4일 실시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제일모직의 공모 규모는 1조5237억4735만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7조1000억원 선에 달한다.
공모 주식 2874만9950주 중 574만9990주(20%)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1437만4975주(50%)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일반투자자에게는 20%인 574만9990주, 고위험 고수익 투자신탁에 287만4995주(10%)가 각각 배정된다. 제일모직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으로 지분이 25.1%에 달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지분은 각각 8.4%씩이다. 이건희 회장은 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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