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에 대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미국 금융기관 ‘모간스탠리’의 투자 손실 추정액이 발표됐다. 이번 사건을 통해 페트로브라스의 투자자 손실액은 총 BRL 210억 레알(약 9조7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트로브라스의 나쁜 실적은 올해 국유기업 전체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로브라스 전 수석이사 파울로 로베르토 다 코스타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된 뇌물은 총 기업투자의 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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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배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