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가리비 등의 양식 확대에 힘입어 올들어 9월까지 일본 수산물 수출은 168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85년 이후 최고치였던 2007년 실적에 근접하는 것이다.
일본의 수산물 수출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주춤했으며, 2012년 수산물 수출액은 1698억엔으로, 최고수준이던 2007년(2378억엔)에 비해 29%나 감소했다.
생선 별로는 방어 수출이 이 기간 중 전년 동기 대비 13%나 늘어났다. 가고시마현 아즈마초어업협동조합은 2018년까지 방어의 가공품 수출액을 70% 확대하고 수출지역도 중국 등 30개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현의 일본수산 자회사 구로세수산도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 수출 비율을 몇 년안에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도 2015년 1월 싱가포르에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낼 예정이다.
도쿄 츠키지시장의 도쿄어시장도매협동조합도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제휴하여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전담 조직을 설립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