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 제트기 엔진 생산 시작

일본 자동차회사인 혼다가 제트기 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혼다는 2015년에 처음으로 제트기 기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잡고,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제트기엔진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혼다는 기체 판매와는 별도로 엔진 만 다른 항공기메이커에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항공기 업계에서 이러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펼치기는 혼다가 처음이다.
혼다는 앞으로도 제트기 엔진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외부에 위탁 판매할 예정이다.

혼다는 그동안 항공기사업을 위해 혼다에어크래프트를 설립하고 6인용(조종사 포함) 소형비즈니스 제트기를 개발하고 시험비행까지 마치는 등 제트기사업에 정성을 들여왔다.

업계에서는 현재 소형제트기의 엔진이 노후화돼 있어 혼다의 제트기용 엔진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