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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할인체인점 알디 영국 법인, 추가 고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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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할인체인점 알디 영국 법인, 추가 고용 계획

독일 할인체인점인 알디(Aldi) 영국법인에 따르면 향후 8년 동안 현재 직원을 2배 정도 늘리기 위해 3만5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알디 경영진은 알디가 영국의 소매업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체인점인 모리슨, 세인스버리, 대형유통업체인 테스코 등 영국의 쟁쟁한 소매업체들이 불황을 겪으면서 알디의 저가격 정책은 효과를 보고 있다.
2020년까지 7억6400만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현재 직원의 2배로 인력을 확충하고 550개의 새로운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영국정부에서는 자국시장 보호를 위해 타국의 소매업체를 경계해야 하지만 알디로 인해 창출될 신규 일자리 때문에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

현재 알디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1만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등에서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