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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민의 65%, 신용카드 부채로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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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민의 65%, 신용카드 부채로 허리 휜다

미국 리서치업체인 캔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에서 가계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콜롬비아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15개국, 6704가구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 전체 가구의 65%가 부채를 지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69%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다. 콜롬비아 은행협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거의 1500만명의 대출자가 신용카드나 담보를 이용해 주택융자나 소액대출을 받고 있다.

문제는 신용카드인데 카드소지자 670만명의 지난 8월 결제금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11.8%나 증가했다. 대출목적은 주택구입뿐만 아니라 자녀의 교육비용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응답자의 소비비율을 보면 주택(17%), 교육(13%), 의류(12%), 가정용품(11%) 등이다.
국민들의 경제수준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신용카드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가계부채를 지고 있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의 경제전망도 43%는 부정적이고 답변했을 정도로 나쁨에도 불구하고 빚은 늘어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국민들의 부채비율을 보면 콜롬비아 뒤로 칠레가 63%, 브라질과 에콰도르가 58%, 베네수엘라가 4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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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