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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고속철 프로젝트 수주 나흘 만에 백지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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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고속철 프로젝트 수주 나흘 만에 백지화 위기

최근 멕시코에서 중국철도건설공사(中国铁建股份有限公司. 이하 중국철건)가 낙찰받았던 44억달러(약 4조7784억원) 규모의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간의 201km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 계약이 발표된 지 4일 만에 전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멕시코 교통부는 이번 고속철 프로젝트 계약파기에 대해 중국 측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단지 국내 정치적 압력에 의해 합법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멕시코 니에토 대통령의 특별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멕시코의 일방적인 성명 발표 후 중국철건의 주식은 7% 급락하는 등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중국철건은 법률 전문가팀을 구성해 사건에 대한 심층평가와 함께 필요한 경우 법적수단을 통해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철건은 이 프로젝트의 입찰 과정에서 멕시코 정부가 공개입찰한 입찰 프로세서와 요청사항을 시종일관 준수했으며 입찰 내용도 멕시코 입찰서류 요건에 부합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멕시코 정부도 인정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상호 윈-윈의 원칙에 따라 멕시코 인프라를 둘러싼 협력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고 멕시코 정부가 이러한 중국 기업을 위해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처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