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통부는 이번 고속철 프로젝트 계약파기에 대해 중국 측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단지 국내 정치적 압력에 의해 합법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멕시코 니에토 대통령의 특별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멕시코의 일방적인 성명 발표 후 중국철건의 주식은 7% 급락하는 등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중국철건은 법률 전문가팀을 구성해 사건에 대한 심층평가와 함께 필요한 경우 법적수단을 통해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철건은 이 프로젝트의 입찰 과정에서 멕시코 정부가 공개입찰한 입찰 프로세서와 요청사항을 시종일관 준수했으며 입찰 내용도 멕시코 입찰서류 요건에 부합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멕시코 정부도 인정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