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카카오톡으로 10만원까지 송금·결제할 수 있는 '뱅크월렛카카오'(bank wallet kakao) 서비스가 내달말 출시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뱅크월렛카카오의 보안강화 작업이 이달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테스트만 거치면 보안성 심사 절차가 모두 종료된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도 "현재 준비상황으로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뱅크월렛카카오의 주요 기능은 소액 송금, 온·오프라인 소액 결제,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등 3가지다.
기존의 은행계좌와 연계한 뱅크월렛이라는 가상 전자지갑을 만들어 최대 50만원을 '뱅크머니'로 충전해 쓸 수 있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14세 이상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1대에 1계좌만 허용된다.
엉뚱한 사람에게 돈을 잘못 보내는 상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송금 화면에는 송금 대상자의 실명이 '홍길동'의 경우 '홍*동'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