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명은 사단법인 한국창의력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창의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로서 1년간 전액 등록금 등 각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아주대에서 개최된 창의력10종 아시아대회와 발명창의력10종경기 한국대회, 그리고 2013한국학생골드버그창작대회에서도 금상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기도 했다고 창의력교육협회는 설명했다.
이 세 학생들이 참가한 창의력대회들의 특징은 개개인의 실력과 능력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과학·공학·기술·예술·수학 등 모든 분야를 다루는 융합교육(STEAM)을 지향하고 있다. 국제적인 행사로 공인된 만큼 학생들은 대회 참가만으로도 자부심을 갖는다.
중학교 때부터 과학발명동아리 활동을 해온 이들은 지난 해 발명창의력 10종경기 한국대회에 참가하면서 발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한 팀이 되어 연구해 온 '공기압 측정 실험 및 발사 장치'는 지난 달 특허출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학생은 이 실험용 발사 장치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페트병에 공기를 주입하여 공기압의 위력을 보여주는 실험을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놀이기구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