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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너 마저... 메일주소및 정보 500만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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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너 마저... 메일주소및 정보 500만건 유출

세계 최대의 포탈인 구글이 헤커들에게 뚫려 500만 여 개의 메일계정과 정보를 유출당했다
11일 구글 본사에 따르면 유출당한 500만개의 주소와 정보들은 러시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게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애플에서는 할리우스 스타의 누드 사진이 담긴 개인 정보 유출되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운영체제(OS)를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가 연이어 정보유출 사고를 당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구글에서 유츨된 정보는 지메일 계정이 대부분 러시아인들의 소유로 알려져 있어 러시아 이외에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구글의 정보유출 사고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내부 시스템 해킹이 아니라 피싱 등 수법을 통해 확보했거나 다른 사이트에 사용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냈을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구글 측은 "구글 시스템이 침해당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애플의 사례처럼 시스템 해킹 이외에 이용자의 비밀번호 입력 패턴을 이용한 탈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IT 기업의 해킹이 이어지자 IT기업들도 비밀번호만 입력하는 인증체계에서 이중 인증체계를 이용한 로그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