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목표량 235만 MT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사탕수수의 재배기간은 9월 초에 시작돼 8월 말에 수확을 끝마치기에 아직 3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 그래서 추가로 3만 MT을 증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부에서 설탕의 생산량을 조절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변동 때문이다. 필리핀은 25개 세계 설탕 수출국 중 하나이며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다음으로 2위의 수출국이다.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난해 생산량인 225만톤에 비해 무려 15만 MT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된 정책에 따라 정부에서는 항상 해당부문의 감독 및 관리를 통해 수출과 내수의 할당량을 조절한다. 정부는 설탕의 소매가격을 적절히 조절해 농민들과의 마찰을 줄이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서로 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