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 <금호아시아나 장학금 약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약정을 통해 고봉중•고등학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를 졸업하는 학생들 중 뮤지컬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예술계 대학에 진학하는 남녀학생 각 1명(총 2명)에게 1년간 대학교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 장학금 약정서 수여식'은 법무부 주최 '제7회 올해의 교사상 시상식 및 소년원학생 문화예술제'행사 중 있었으며, 한영선 서울소년원장, 서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길성원(극단 아르츠 단장)씨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이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재능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취지에 공감해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민국 메세나의 대명사’로 불리며 국내 문화예술지원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들에 대한 지원도 활발해 이번 소년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금호미술관 전시 및 금호아트홀 공연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3차례씩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