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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주승용 위원장, 남해안 고속철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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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주승용 위원장, 남해안 고속철도 세미나 개최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남해안 고속철도 조기건설을 목표로 한 ‘남해안 고속철도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일 국회의사당 본청 귀빈식당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여수을)은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개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 이번 세미나를 결성하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1부 창립 기념식에 이어 서울대학교 최상철 명예교수와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정책관과 한국철도공사 김복환 경영총괄본부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후 기획혁신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남해안 고속철도의 필요성과 건설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세마나 관계자는 "남해안 지역은 2,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은 물론, 재조업에서 물류까지 다양한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며 "하지만 동서 간 취약한 접근성으로 인해 인적·물적 교류의 장벽이 형성돼 있는 관계로 현재 부산에서 목포까지 철도를 이용하게 될 경우 6시간 48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향후 남해안 고속철도가 시속 200km/h 이상으로 건설된다면 접근성이 2시간대로 크게 향상되면서 낙후된 남해안권의 경제 활성화와 영·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아졌다.'

이에대해 주승용 위원장은 "철도 사각지대인 부산과 목포 구간에 남해안 고속철도를 건설하면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신성장 경제축’으로 만들 수 있다"며 "특히, 영호남 화합과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서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 구간 동시 개통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