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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우이천…‘친환경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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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우이천…‘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서울시, ‘우이천 하천정비공사’ 완료…하루 3만 톤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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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정비공사현황.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건천으로 죽어가던 우이천이 하루 3만 톤의 깨끗한 물이 흐르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천주변에는 한강시민공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연결하는 횡단교량 5개소를 설치했으며, 휴식공간․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서울시는 지난 '10년 3월부터 착공해 지난 4월 말 준공한 ‘우이천 하천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이전 우이천은 북한산에서 발원되어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4개구를 가로질러 중랑천에 합류되는 지방2급 하천으로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은 건천으로 죽은 하천이었다.

우이천 정비공사의 주요 내용은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수 공급을 위한 유지용수관로 설치 ▴친환경적 자연석, 다양한 식재 이식 등 저수호안 정비 ▴한강시민공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 신설 및 정비 ▴진출입로 9개소, 좌․우안 연결 횡단교량 5개소 신설 ▴음수대, 휴식공간,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5개다.

특히, 중랑물재생센터의 고도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한 유지용수관로 7.2km를 설치, 하루 3만 톤의 깨끗한 물을 우이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갈수기에 하천 유량이 부족해 올 수 있는 수질악화와 부패를 막기 위한 것으로서, 덕성여대 앞 근화교와 쌍한교 인근의 방류부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우이천은 365일 하천내 유량을 20㎝ 내외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우이천 유량 공급을 통해 중랑천으로부터 다양한 어류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기존 콘크리트 블록과 석축으로 조성됐던 저수호안 총 10.5km를 친환경적 자연석과 물억새 등 다양한 식재를 이식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호안에는 꽃창포, 갈대, 수크렁, 갯버들, 물억새 등 다양한 품종을 심어 소생물서식처(Bio-Top)를 조성했고, 하천 내에는 자연형 어도 및 여울, 가동보, 옹벽녹화 등 다양한 이수․치수․친수시설물을 설치해 각종 동식물이 소하천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하천내 우수토실(하수를 차집하고, 넘치는 하수를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하여 하천에 어울리는 우수토실의 덮개를 전구간에 설치했고, 이로 인해 둔치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자연석과 다양한 생태공법으로 교체·보강된 공간은 여러 품종의 식재가 이식돼 동식물의 서식지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본부장은 “우이천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치수 기능만을 담당했던 우이천이 친환경적인 하천생태공원으로 정비되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이천과 같은 서울 도심내 소하천들이 도심 속에서도 각종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