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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 포화…茶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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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 포화…茶시장 부상

티소믈리에연구원, 교육생 모집 중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점차 차(茶)시장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작년말 6억2000만달러 규모의 차 전문업체 티바나홀딩스를 인수, 향후 미주에서만 5년간 커피뿐만 아니라 차메뉴를 보강한 30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차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고 대비한 결과다.
바리스타가 커피 시장을 꽃피우게 했듯이 티소믈리에가 ‘바리스타’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피전문점에도 티메뉴들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티소믈리에’가 차(茶)의 전문성을 담당할 것은 자명하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이 같은 환경에 발맞춰 창업컨설팅 및 티소믈리에를 양성하는 종합 교육기관으로서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의 교육 프로그램 ‘브론즈+실버 과정’ 통합반은 오전, 오후, 주말로 나눠 수강생이 편리한 시간을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13년부터는 ‘브론즈 과정’의 ‘직장인반’을 신설 운영한다. (직장인반은 저녁시간인 7시에 배치되어 있다.)

브론즈 과정에서는 차와 테이스팅에 대한 기초과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티의 다양한 시음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브론즈+실버 과정’ 수료 후에는 ‘티소믈리에 2급’ 자격증 시험의 응시기회가 주어져, 결과에 따라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의 정승호 대표는 “차는 비만을 비롯하여 건강에 이롭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인 차(茶)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차(茶)자체에 대한 관심은 물론 취업과 창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