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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ㆍ이랜드ㆍ대우조선해양 ‘마곡산단’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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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ㆍ이랜드ㆍ대우조선해양 ‘마곡산단’에 입주한다

▲서울마곡지구용지별계획
▲서울마곡지구용지별계획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마곡산업단지 입주할 기업들이 속속 선정되면서 마곡산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마곡산업단지 제1차 일반분양을 신청 기업에 대해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한 결과 5개 기업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개최된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주),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웹케시 컨소시엄, ㈜제닉이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5개 기업은 기업평가(400점) 및 사업계획 평가(600점) 합산 후 충족기준인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 중 위원회에서 협의대상자로 적정하다고 판단한 우수한 기업들이다.

대우조선해양(주)은 조선·해양산업의 핵심시설인 약 320M 규모의 세계적 수준의 해양유체시스템 R&D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컨소시엄은 바이오 식품분야에 핵심연구를 위하여 롯데중앙연구소 및 식물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랜드 컨소시엄은 친환경 섬유소재, 그린푸드, 신재생에너지 연구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InT 클러스터에 입주 신청한 웹케시컨소시엄은 금융관련 시스템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시설을 건립하며 BmT 클러스터에 입주 신청한 ㈜제닉은 핵심기술인 하이드로겔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선도기업인 LG와 코오롱을 비롯하여, 대우조선해양(주), 롯데제과, 이랜드 등의 대규모 기업연구소가 각 클러스터별로 골고루 안착해 각 그룹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기술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마곡을 첨단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위원회 심의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에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대상면적은 5개 기업에 총 8만4758㎡로 산업용지 총 공급량(72만8402㎡)의 11.6%이며 이는 올해 토지공급계획 일반분양 목표량 6%를 초과달성한 것에 해당된다.

남원준 마곡사업추진단장은 “1차 일반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 초에 있을 2차 분양에 있어서도 사전수요조사와 입주의향 기업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서 향후 이어질 분양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