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웹 사이트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9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주요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구글 서비스를 차단하기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구글 검색의 접속을 차단해 중국인이 차기 지도부 경쟁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또 다른 검색 사이트 바이두는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중국 정부가 불쾌해 할만한 검색 결과는 제외됐다.
구글은 2010년 중국의 검열을 거부하고 검색 서버를 홍콩으로 옮긴 후 검색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에 종종 장애가 발생해왔다.
중국에서 구글의 인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접속은 2009년부터 차단됐다고 구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