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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인터넷, 초고화질 영상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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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인터넷, 초고화질 영상시대 개막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T EXPO 부산 전시회에 기가(Giga) 인터넷 기반 초고화질(UHD) 영상서비스,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기가인터넷 조기 확산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과 기가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뿐만 아니라 응용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해 온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UHD(Ultra HD) 서비스는 기존의 HD보다 4배 선명한 대용량 영상콘텐츠를 원격에서 고압축, 전송해 가입자망에서 실시간으로 복원, 재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J헬로비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해 인터넷 기반 차세대 실감미디어 서비스 시장 선점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외에도 티브로드는 기존의 3D와 달리 8시점 방식을 채택해 입체감을 높인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를, LG유플러스는 기존의 Full HD 방식(1080i)보다 2배 선명한 블루레이급(1080p) Full HD IPTV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고품질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응원 메시지(동영상, 텍스트)를 공유하는 Together TV 및 기가 와이파이를, KT는 집안의 PC에 보관되어 있는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가 홈 서비스를 시연해 기가 인터넷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응용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국내 처음으로 기가인터넷에서 실시간 초고화질(UHD) 영상서비스를 선보여 우리나라 ICT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기가인터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로 인해 인터넷 기반 신산업 생태계 창출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까지 전국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0년에는 10G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