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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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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세계 증시의 큰손으로 알려진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팔 허거루트 노르웨이 재무부 자산운용국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규모면에서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위험이 따르는 투자에도 나설 것”이라면서 공격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기투자자라는 점을 활용해 금융위기에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공식 명칭은 노르웨이은행투자운용(NBIM)으로 정부 주도의 유정사업에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노르웨이 오일펀드’로 불리기도 한다.
이 펀드는 1996년 처음으로 설정됐다. NBIM은 운용자산이 약 6000억 달러(700조원)에 달하는 유럽 최대 국부펀드로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NBIM이 보유한 주식은 전 세계 주식의 1%에 달한다.NBIM은 공격적인 자산운용으로 2008년 미국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큰 손실을 입은 후 자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해 오다가 이번에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2007년 40%였던 NBIM의 주식투자 비중이 현재 60%까지 높아졌다.

한편, 노르웨이정부 연기금, 중국투자공사, 아부다비투자청, 싱가포르투자청, 쿠웨이트투자청, 러시아연방안정화기금, 사우디아라비이투자청 등이 1,000억 달러 이상 운용하는 ‘슈퍼세븐’으로 불린다.

중국 펀드를 운용하는 중국투자공사(CIC)는 지난 7월 25일 해외투자 포트폴리오에서 4.3%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중국 국부펀드는 중국 정부가 2007년 2000억 달러로 출범한 후 지난해 다시 300억 달러를 추가로 출연한 막강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