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2010년11월 출시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새희망홀씨를 28만9390명에게 2조5168억원을 지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씨티은행은 올해 목표취급액을 각각 876억원(134.7%), 726억원(111.7%)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초과달성은 은행들이 '불법사금융 척결대책'과 관련,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금융지원을 위해 새희망홀씨를 적극적으로 취급한 것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국민은행의 누적취급액과 올해 목표달성률은 각각 3772억원(50.1%), 우리 3528억원(57.2%), 신한 3619억원(48.8%), 하나 2392억원(68.1%), 외환 705억원(31.0%), 농협 2245억원(72.5%), 기업 1682억원(58.4%) 등이다.
한편, 새희망홀씨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 및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비중은 74.7%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92.9%)과 전북은행(94.7%) 등 2개 은행은 90% 수준을 넘겼다.
감융감독원은 새희망홀씨가 저신용 ·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하도록 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실 상환자에 대해 금리감면폭(연 0.2%p)을 확대해 채무자의 채무상환 의지를 제고하고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