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을 본사와 전국 소형 영업지점까지 확대한 것은 보험업계에서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약 3개월간의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9월말부터 정보보안 문제까지 해결한 완벽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무선망에 대한 접속과 차단을 동시에 관리하게 돼 기인정보 보호를 강화함은 물론, 전 임직원 및 FP(재무설계사)가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정보보안 문제로 무선랜 전체를 차단하거나 본사와 주요 지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지난 10월 금융위가 발표한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에서도 무선통신망 이용시 차단시스템 구축 등 보호대책을 마련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준노 대한생명 IT전략팀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선랜 구축은 모든 금융회사의 고민일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금융거래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