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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U의 제재로 인한 타격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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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U의 제재로 인한 타격 시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의 협조를"


[테헤란=AP/뉴시스] 1일부터 유럽연합(EU)이 이란 석유의 수입을 중단하는 제재 조치가 발효하자 이란은 그 조치가 타격이 있음을 인정했다.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부통령은 당국이 이 조치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수입품과 경화를 비축해 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중대한 제재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들이 이 싸움에서 정부를 적극 도와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전세계 은행들에게 이란 은행과의 거래를 금지시켰으며 이 두 가지 제재로 이미 지난날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이란 경제가 더욱 곤경에 빠지게 됐다.

라히미는 '악랄한 제재들'로 국내 시장에 '우발적인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과 EU가 제재조 치를 발표할 때마다 격렬히 반발하며 세계 석유의 5분의 1이 운송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태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이란 관리들은 그런 조치에서 멀어진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