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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대전ㆍ충남서 지도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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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대전ㆍ충남서 지도부 경선


[글로벌이코노믹=한운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25일 대전ㆍ충남 지역 대의원을 상대로 다섯번째 당대표 합동연설회 및 지역순회투표를 실시한다.

특히 전날 열린 대구ㆍ경북 순회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선두를 탈환해 이날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경선에서는 충남 청양 출신이고, 세종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해찬 후보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누적투표수를 보면 김 후보(1024표)와 이 후보가(972표)의 차이가 52표에 불과해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에서처럼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만약 이 후보가 대표적 텃밭인 대전ㆍ충남에서도 1위를 빼앗긴다면 선거 초반 대두됐던 `이해찬 대세론'은 심각한 타격을 넘어, 아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강기정(3위ㆍ788표) 추미애(4위ㆍ683표) 우상호(5위ㆍ481표) 후보의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대전ㆍ충남 지역은 이들 후보 모두 연고가 없는 지역이어서 이날 투표 결과를 통해 유권자들의 전반적인 표심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