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런닝맨 베트남' 게스트 출연…멤버 패닉?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베트남'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베트남 매체 라오 동(LAO DONG)은 21일(현지 시간) 한국의 아티스트 김종국이 '런닝맨 베트남'의 10회에 출연하는 스페셜 게스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종국이 '런닝맨 베트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제작진에 의해 알려졌다며 이는 '런닝맨 코리아'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익숙한 얼굴이기 때문에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은 1976년 4월 25일생의 한국의 유명한 가수라며 다음과 같이 상세히 보도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의 멤버로 한국 연예계에 진출해 인기를 끌었다. 이 그룹의 남성 아티스트는 1995-2000년대에 K-biz의 최고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터보는 멤버들과 소속사 사이의 의견 차이로 곧 결별을 발표했다.

2001년부터 김종국은 팝 발라드 가수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SBS, KBS, MBC 등 한국 3대 방송국에서 모두 대상(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면서 그의 경력은 빠르게 꽃을 피웠다. 김종국은 또한 1980년대 조용필 이후 3대 방송사 연말 대상을 휩쓴 업적을 달성한 한국의 두 번째 아티스트가 되었다.

2003년 김종국은 시청률이 15%를 웃도는 인기 프로그램 '엑스맨'의 정식 멤버가 되어 한국 예능에 꾸준히 도전했다. 그 결과 김종국의 이름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종국의 인기는 2008년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에 계속 참여하다가 19회부터 상임이사가 되면서 급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SBS 역사상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듭 경신하며, 한국에서 콘텐츠와 예능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

2010년 7월, 김종국은 SBS의 '런닝맨'(코리아)에 첫 출연했고 지금까지 11년째 원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 덕분에 김종국은 더 이상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으로 명성이 널리 퍼져나갔다.

'런닝맨 코리아' 김종국은 평소 체육관에서 몇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김종국은 런닝맨 방송에서 지능이 높고 예민한 지능을 소유한 '주요' 멤버로 꼽힌다. 방송 초반 김종국은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을 통해 어려운 도전을 끝까지 해내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런닝맨'으로 11년이 넘는 세월을 보낸 김종국은 전 멤버 이광수, 유재석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거둔 멤버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김종국의 '런닝맨 베트남' 출연은 분명 베트남 버전 프로그램 멤버들이 경계해야 할 가장 강력한 '요주의 인물'이 될 것이다.

김종국이 출연하는 10화 '런닝맨 베트남'은 21일 밤 21시 50분 방송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