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망에 주가 약세

SK하이닉스는 내년엔 이익폭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올해 2분기엔 여전히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0.45%) 내린 1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공격적인 판매 기조 속에서도 고용량 DDR5 판매 효과로 평균판매가격이 우려와 달리 긍정적이고 내년엔 경쟁사에 비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기존 11만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2023년과 2024년의 평균 BPS(주당순자산가치) 7만9376원에 타깃 P/B(주가순자산비율) 1.7배를 적용해 산출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AI 부각과 함께 급격한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내년 성장과정에서 HBM을 제외하고 DDR5의 구체적인 동향(점유율 격차 및 침투율 확대)만으로도 추정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긍정적인 평균판매가격이 확인될 경우 DDR5 효과 및 싸이클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81억원, 영업이익이 –3조4023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440억원, 영업이익이 –3조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조9330억원, 영업이익이 –9조4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3%를 갖고 있습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17.50%를 갖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 사장이 올해 1분기 자사주 상여금(Stock Grant)으로 각각 4091주, 1805주를 받아 주식수가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51.7%,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