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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 생산·R&D 강화 위해 4800억원 투자 새 배터리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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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 생산·R&D 강화 위해 4800억원 투자 새 배터리 프로젝트 추진

중국 간펑리튬 자회사는 샹양시에서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이코노믹타임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간펑리튬 자회사는 샹양시에서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이코노믹타임스
중국 리튬 '거물' 간펑리튬은 생산과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시나닷컴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간펑리튬 이사회는 지난 12일 자회사 간펑리뎬(赣锋锂电) 투자 협약 체결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간펑리튬은 “자사 리튬 배터리 제품 생산 규모, 시장 점유율과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리튬 산업망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자회사 간펑리뎬이 후베이성 샹양시 인민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간펑리뎬은 25억 위안(약 4799억5000만원)을 투자해 샹양시에서 리튬배터리 생산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자사는 리튬배터리 산업 전망과 시장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탄산리튬 가격 하락세가 그치고 상승세로 회복된 것은 자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간펑리뎬의 샹양시 배터리 생산과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간펑리튬은 “리튬배터리 프로젝트는 12월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50만 위안(약 9599만원) 이상으로 폭등했으나 올해 들어 탄산리튬 가격이 계속 하락해 한때 톤당 20만 위안(약 3839만6000원) 이하로 거래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제조와 회수 기업들의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거래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상하이비철금속망(上海有色)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1만6500위안(약 316만7670원)으로 올랐고, 6일 연속 상승했다. 수산화리튬 가격도 1만3500위안(약 259만1730원)으로 올랐다.

중국 애널리스트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 상승에 따라 전기차 가격전쟁의 열기가 가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