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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인니서 발레·포드와 배터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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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인니서 발레·포드와 배터리 협력

인니, 니켈 최대 생산국 이점 살려 배터리·전기차 생태계 구축 노력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폭스바겐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EV) 배터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광산업체 발레, 미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 포드, 중국의 배터리 광물 생산업체인 절강화요코발트와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배터리 소재를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비용 절감에 나섰다. 배터리 비용 절감은 차량 가격 경쟁력인 셈이다.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장관은 비디오 성명에서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발레, 포드, 화요, 프랑스 광산업체 에라멧, 메르데카 배터리의 모회사인 메르데카 골드 코퍼, 에너지 기업 칼라 그룹 등 여러 인도네시아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릴은 이 파트너십을 통하여 합작 투자 또는 배터리 소재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포드, 에라멧, 메르데카 배터리, 칼라 그룹, 메르데카 골드 코퍼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궁극적으로 배터리와 전기차 현지 생산을 목표로 관련 생태계 구축에 정부 차원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포드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첫 번째 투자로 발레인도네시아 및 화요와 함께 남동 술라웨시주 포말라에 45억 달러 규모의 니켈 가공 공장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