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한 1분기출하, 생산 통계 해석을 둘러싸고 분석이 엇갈리면서 장 초반 5% 가까운급락세를 보이다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낙폭을 상당분 만회했다.
리비안은 그러나 올해 5만대 출하 목표는 달성 가능하다고 재확인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생산, 출하모두 감소
리비안이 발표한 1분기생산과 출하는 모두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1분기 9395대를 생산해 7946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만20대를 생산했고, 출하 규모는 8054대였다.
전분기 대비로 생산은 6%, 출하는 1% 감소했다.
생산, 출하감소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취소
1분기 중 아마존과 독점 계약을 끝내기로 한 배달용 전기밴 생산이 새 배터리 팩 기술 통합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리비안 출하가 시장 전망을 소폭 밑돌았다고 전했지만 블룸버그 집계로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애널리스트들은 7752대 출하를 예상했다.
5만대 출하 목표 재확인
리비안은 이날 올해 출하 목표 5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5만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목표다.
지난해 2만5000대에 약간 못 미치는 생산 대수의 2배 수준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것이다.
리비안은 5만대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3월초리비안 경영진이 부인하기는 했지만 내부 메모에서 올해 최대 6만2000대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배틀로드 리서치의 조너선 로 애널리스트는 이날 출하 생산 통계로 보면 리비안은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동반 하락
평소 같았다면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리비아 주가가 뛰어야 했지만 이날 리비아 누자는 하락했다.
리비안은 0.25달러(1.61%) 하락한 15.23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장중 14.63달러까지 내렸던 주가가 낙폭을 상당분 만회하며 15달러 이상으로 오르는데는 성공했다.
전날 테슬라가 공개한 1부기 출하 통계에 투자자들이 ‘불합격’ 점수를주면서 테슬라 주가가 6% 넘게 급락한 것이 리비안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줬다.
한편 이날 미국내 전기차 출하 규모가 사상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했다는 호재를 공개한 제너럴모터스(GM)도 0.41달러(1.12%) 내린 36.27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토종 전기차 트리오도 출하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리오토는 0.63달러(2.53%) 내린 24.32달러, 샤오펑은 0.11달러(0.99%) 하락한 11.00달러로 마감했다.
니오는 0.71달러(6.76%) 급락한 9.80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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