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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품공동화로 HV 가격 가솔린차 수준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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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품공동화로 HV 가격 가솔린차 수준으로 낮춘다

닛산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닛산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자동차(EV)의 주요 구동부품의 공용화 및 모듈화를 통해 2026년까지 자사의 HV를 엔진차와 동등한 차량 비용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모듈화한 EV용 파워트레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닛산 독자의 모듈화한 EV용 파워트레인 ‘e파워’용에는 추가로 발전기와 증속기도 더해 모듈화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닛산은 이날 시험용 부품들이 공개된 이들 새로운 전동 파워트레인에는 비용을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약 3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라이 도시히로(平井俊弘) 전무이사 집행위원은 2024~2025년경부터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자동차제조업체들이 EV에 대한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일본 자동차업체 대부분은 HV도 선택지로 남겨놓을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닛산은 전동차의 판매비율의 대폭적인 확대를 내걸고 있으며 차량비용의 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이 그 열쇠를 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히라이 전무는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두가지 전동 파워트레인, EC와 e파워에서 최저한의 비용을 추구해 글로벌한 전동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의 엔진차가 배기가스와 연비규제의 강화에 동반해 비용이 상승해갈 것을 예상되는 것데 대해 전동차는 기술혁신으로 비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HV에 대해서는 가솔린 차와 같은 비용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히라이전무는 EV에 대해서는 가솔린차와 같은 비용까지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전고체 배터리를 도입하는 것이 한가지 열쇠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