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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산 전기차·배터리 멕시코산과 동등 대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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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산 전기차·배터리 멕시코산과 동등 대우 해달라"

인플레 감축법으로차별받아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는 31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해 EU가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자동차(EV)와 배터리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관련한 기기에 대해 캐나다와 멕시코제품과 동등하게 대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는 미국의 인플레감축법의 감세조치가 대상이 북미에서 제조된 것으로 한정되고 있기 때문에 EU의 제조업체들이 사실상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미국제 제품에 대해서도 유로존과 동등한 감세조치를 도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번제 EU의장국을 맡고 있는 체코의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EU통상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국 통상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이상적으로는 캐나다와 멕시코와 동등의 대우를 바란다”면서 “EU와 미국 양측에 합의에 대한 의사기 있다”고 말했다.

EU집행위의 발디스 돔브로프스키 집행위원(금융안정‧금융서비스 담당)은 주내에 특별대책반의 첫 회의가 열려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