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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기업 우니퍼, 러시아 가스 공급중단에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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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기업 우니퍼, 러시아 가스 공급중단에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독일 뒤셀도르프의 우니퍼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뒤셀도르프의 우니퍼 본사. 사진=로이터
독일 에너지기업 우니퍼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이 3일간 중단되자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사의 석탄화력발전소 ‘헤이덴4’에서 시장용 전력생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니퍼는 이달 29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헤이덴4에서 발전을 계속할 방침이다.

우니퍼는 2020년 12월 독일 에너지규제당국이 탄소배출대책에 대한 보상을 받아 폐쇄 가능성이 있는 발전소 리스트에 추가된 헤이덴4의 상업발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반이후 헤이덴4 예비발전소로서 전력계통을 지탱하고 있지만 시판용 전력은 생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은 지난 19일 유럽에 천연가스를 보내는 주요 파이프라인 ‘노르드스트림1’에 대해 압축기의 점검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가스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