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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상반기 판매실적 20% 감소… 전기차는 中서 3배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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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상반기 판매실적 20% 감소… 전기차는 中서 3배이상 급증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폭스바겐(VW)은 15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자동차판매가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VW는 유럽시장에서 자동차판매가 급감하면서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이 이같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VW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판매는 중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VW는 올해 2분기 전세계 자동차판매는 지난해보다 22.4% 감소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중앙‧동부유럽이 49.3%나 급감했다, 서부유럽도 25.7% 줄었으며 중국과 미주지역도 16~18% 감소했다.
상반기 BEV 판매는 약 25% 증가한 21만7100대를 기록했다. 전체판매에서 약 5.6%를 차지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BEV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2분기 유럽의 BEV판매는 16.5% 감소했으나 중국의 판매는 2배이상 급증했다.

상반기 중국의 BEV판매는 6만3500대로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