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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교체비용, 인도내 중급 스마트폰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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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교체비용, 인도내 중급 스마트폰보다 비싸

24일 선주문-9월 인도에서 출시…우발적 손상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유리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F`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F`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교체비용이 샤오미제품 등 인도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인도 영어뉴스 TV채널 뉴스18 등 인도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웹사이트 더 버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에서 삼성 갤럭시Z 폴드3의 가격은 14만9999 루피(약 238만 원)부터이며 삼성갤럭시 Z플립3의 가격은 8만4999 루피(약 135만 원)이상으로 고가이다.
더 버지는 삼성갤럭시 접이식 핸드폰은 고가이기 때문에 접이식 핸드폰의 디스플레이가 파손됐을 때 교체비용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지는 1년의 보증기간이 지나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할 경우 삼성갤럭시Z폴드3는 475 달러(약 56만2000 원)이, 갤럭시Z 플립3는 369 달러(43만6000 원)가 든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교체비용은 인도루피로 환산할 경우 중국 원플러스 노드2 5G, 샤오미 미11X 등 프리미엄 중급스마트폰보다 비싸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 1년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깨져도 수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증 기간이 만료되면 스마트폰을 수리하려면 상당한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삼성갤럭시Z폴드3의 외부 디스플레이가격은 149달러(Samsung Galaxy Z Fold 3의 외부 디스플레이 가격은 149달러(약 1만1000 루피, 17만6000 원)와 99달러(약 7300 루피, 11만6000 원)으로 이 가격은 디스플레이 수리에 대한 미국 가격이다.

미국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폴더블폰에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보증기간동안 우발적 손상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진다. 인도에서도 삼성케어플러스 프로그램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오는 24일부터 선주문이 시작되며 9월9일 판매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