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는 12일(현지시간) 핵심브랜드에 주력하기 위해 산하의 미국 리복 브랜드를 미국 브랜드라이센스업체 오센틱 브랜드 그룹(ABG)에 최대 21억 유로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성명에서 이번 매각이 이번 분기 실적전망과 지난 3월에 발표한 5개년전략의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1분기에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며 완료시에 21억 유로의 대부분이 현금으로 지불되며 그 대부분이 주주들에게 배분된다.
아디다스는 지난 2006년에 38억 달러로 리복을 매수했지만 실적이 부진해 투자자들이 매번 매각을 요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