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737 맥스 주문 소식으로 보잉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2.31% 상승한 250.52달러로 마감했다.
50년 가까이 737기의 구형 기종을 운항해온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9대의 737 맥스 항공기 주문과 270개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의 올해 월간 수주량은 2019년 11월 이후 2월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가운데 에어버스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에어버스는 올해 첫 두 달 동안 순 주문량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737 맥스 기종의 정가는 1억 달러 선인데 이번 거래에서는 할인이 적용돼 절반 이하 가격으로 합의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종전대로 30명 단위의 탑승 수속을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승객들 간 거리 두기와 공항 및 기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계속 적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 안전 보건 프로토콜인 '사우스웨스트 프로마이즈'를 론칭하고 기존 30명에서 10명으로 줄여 탑승 수속을 진행해 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