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밥 차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최된 연례주주총회에서 스트리밍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서비스 개시 당시 2024년말까지 6000만~9000만명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2월 가입자 목표를 2024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명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차벡 CEO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폐쇄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의 영업을 오는 4월 하순에 재개하고 싶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사례 감소와 백신 접종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각종 테마파크, 경기장의 개장을 제한적으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가 1만명 넘는 직원들을 다시 불러 주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교육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재개장 날짜는 다음주 발표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