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섬유 및 의류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비 총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개월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급처를 확대했다. 이는 섬유 및 의류 부문에서도 베트남이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산업 성장률은 -10.5%로, 25년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세계 평균보다는 감소율이 적다. 경쟁국들의 동일 산업 성장률은 -15~-20%이며, 전 세계 공급은 7400억달러에서 6000억달러로 22% 이상 감소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한해동안 전 세계 섬유 및 의류산업의 수익은 전년 대비 93%이상 감소했다.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산업 수출액은 새해 들어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산업의 총 수출액은 26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최소 9%에서 최대 36%까지 늘어났다.
베트남 최대 국영 섬유그룹 비나텍스 Le Tien Truong 회장은 "세계 시장조사기관들은 글로벌 섬유 및 의류 시장이, 빠르면 2022년 2분기, 늦으면 2023년 4분기에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글로벌 섬유 및 의류 시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암울한 시기를 맞이할 것이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 섬유 및 의류 산업 수출액은 3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발굴 및 확장에 나서야 한다"며 "EVFTA 체결로 인해 대유럽 수출도 늘어나겠지만, 이외에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베트남산 원자재의 원산지 증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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