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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의 전기차 야망...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 주가 연일 급상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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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의 전기차 야망...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 주가 연일 급상승 왜?

미국 뉴욕시 맨허턴의 애플스토어 입구에 설치된 애플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시 맨허턴의 애플스토어 입구에 설치된 애플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획기적인 배터리기술을 탑재한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보도했다.

22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이 전기차가 기존 전기차의 배터리보다 더 강한 '브레이크스루' 모노셀 배터리 디자인으로 구동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나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QS)의 주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퀀텀스케이프 주가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퀀텀스케이프 주가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지난 21일(현지시각) 이 주식은 29% 급등했고, 22일 개장 후 26% 넘게 폭등했다. 이 회사는 최근 3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은 400%를 넘기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2010년 자그딥 싱이 설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이 초기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주요 배터리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큰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

싱은 이달 초 퀀텀스케이프의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15분 안에 배터리 셀이 용량의 80%까지 충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00회 충전 사이클 이후에도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고급 상용 리튬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2배 가까이 되는 점도 장점이다.

시장은 이 초기 개발을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먼저 퀀텀스케이프는 전기 차량의 가장 큰 문제인 충전 속도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배터리를 개발했을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배터리 혁신은 다른 상업적 응용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연, 퀀텀스케이프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