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자국의 컴퓨터칩 제조회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SMIC와 자회사들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미국은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이 기술을 통해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SMIC 대변인은 "우리는 오직 민간 상업적 최종 소비자들을 위해서만 반도체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상무부 언급을 반박했다.
이날 SMIC의 상하이 상장 주식은 6% 이상 하락했고 홍콩 주식은 5%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 유럽 및 다른 아시아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는데, SMIC의 경쟁사인 TSMC와 삼성전자는 제조 공정에서 월등히 앞선다.
올해 초 로이터동신은 미국이 네덜란드 정부에 SMIC에 ASML 기계 판매를 중단하라고 압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MIC가 주문한 선적은 아직 중국에 도착하지 못했는데, 이는 중국의 외제 장비 의존도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닝스타에쿼티 리서치는 지난 18일자 논평에서 "결과적으로 SMIC와 다른 중국 반도체공장의 확장 및 진전은 향후 3년 안에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 장비에 대한 완전한 국산화가 10년 내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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