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기부 행사 개최…'지역 특산물' 활용해 1석2조 효과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형원 신세계백화점 고객기획팀장, 정서윤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모금본부장 등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이 회사는 앞서 8월 14일부터 약 3주간 ‘수재민 기부 행사’를 열었다. 기부는 고객이 1만 원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물을 감사품으로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객이 특산품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와 함께 내수‧수출 감소로 타격을 입은 농·어촌을 돕기 위해 오미베리 음료 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측은 신세계백화점이 기부한 물품을 취약계층에 차례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재민 성금은 고객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폭우로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